악은 선한 것의 반전입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피조물이 그러하듯 주님으로부터 생명을 받지만, 그 생명을 주로 자기 자신에게로 돌려서 자기 자신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두려움과 증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지배하려는 사랑을 낳습니다. 지옥의 상태는 악과 그 다양한 발현에 기초합니다.
하지만 주님이 선하시고 완전하신 분이라면 어떻게 악이 존재하도록 내버려 두셨을까요? 왜 그분은 악이 계속 존재하도록 내버려 두셨을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은 사실 주님이 본질적으로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그분의 목표가 무엇인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주님의 본질, 즉 그분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그분이 실제로 어떤 분이신지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무한하고 순수하며 완전한 사랑입니다. 물론 사랑은 본능적으로 대상을 갈망합니다. 우리는 진공 상태에서 사랑할 수 없으며, 누군가 또는 무언가를 사랑하기를 원하고, 사랑할 때 그들과 가까워지고 그들과 결합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자신을 이루기 위해 우주를 창조하셨고 궁극적으로는 우리를 창조하셔서 사랑할 대상이 자신 밖에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향한 주님의 목표는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분과 연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관계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두 가지 필수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어야 합니다. 선택권이 없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닌 강박이 될 것이며, 개가 주인을 본능적으로 사랑하는 것보다 더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주님과 분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일부가 된다면 주님은 자신을 사랑하실 것입니다.
첫 번째 요소는 악이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선택권을 주시기 위해 주님의 사랑을 다시 집중시키고 그 사랑을 우리 자신에게 돌릴 수 있는 능력, 즉 주님을 사랑하고 경배하는 대신 우리 자신을 사랑하고 경배하는 데 자유롭게 주신 힘과 생명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악의 정의이며, 주님의 사랑의 영향력이 없었다면 우리 모두는 태어날 때부터 악의 상태이며 즉시 돌아갈 수 있는 상태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많은 사람이 그 생각을 화나게 생각합니다. 주님께서 왜 우리를 악한 상태로 태어나게 하셨을까요? 우리가 선택권을 가지려면 본질적으로 중립적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분명히 우리는 아기가 악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 우리가 악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은 균형을 맞추기 위한 주님의 방법입니다. 주님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사랑을 부어주시며 수많은 방법으로 우리를 선으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선천적으로 악하지 않았다면 주님의 사랑에 압도되어 선택의 능력을 잃었을 것입니다. 아기의 경우, 성서에 따르면 아기와 어린아이들은 부모에 대한 사랑과 다른 아이들에 대한 친절로 나타나는 어느 정도의 선함을 타고난다고 합니다. 그들이 나이가 들고 더 이성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하면 주님께서는 이것을 그들의 내면으로 끌어들여 그들이 성장함에 따라 계속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십니다. 또한 선과 악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순수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순수함과 달콤함, 그리고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강력한 사랑에도 불구하고, 생각해 보면 아이들은 지극히 자기 중심적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기 중심적인 상태는 청소년기를 거쳐 진정한 선택이 시작되는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의 자기애, 부에 대한 사랑, 타인을 지배하는 것에 대한 사랑, 책임감에 대한 사랑, 지능에 대한 자부심, 자격감을 가지고 성인이 됩니다. 지배적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 안에 존재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님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쏟아 붓고 계시지만, 우리의 문제는 우리 안에 악이 가득하고 그 사랑이 자리 잡을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악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악을 뿌리 뽑을 수 있다면 주님께서 그 공간을 사랑으로 채우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우리 생애의 일입니다. 우리는 선이 무엇인지 배우고 그 지식을 사용하여 악을 피하고 주님이 선에 대한 열망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악을 밀어내라는 부름을 받았습니다. 충분히 오래 그리고 부지런히 그렇게 하면 주님은 악을 영원히 제쳐두고 천사의 상태인 사랑으로 우리를 채우실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천국의 사회로 가서 우리와 비슷한 사랑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게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 대해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습니다:
- 그것은 느립니다. 우리의 사랑은 우리의 생명이기 때문에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악을 한꺼번에 없애 버린다면 우리는 죽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과정입니다.
- 악과 싸우려면 악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잘못된 것을 원하면서도 무엇이 옳은지 알 수 있는 능력을 주셨고, 우리는 그 능력을 사용하여 자신을 살피고 악을 식별하여 악과 싸울 수 있습니다.
- 유혹이 핵심입니다. 악한 사랑을 뿌리 뽑는 유일한 방법은 그것과 싸우는 것이며, 그 싸움은 그 악한 욕망이 우리를 잡아먹고, 우리를 부르고, 우리를 끌고 가려고 할 때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유혹을 추구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적절한 때에 유혹을 주실 것이지만,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스스로를 선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그렇게 하실 수 있으며, 우리의 역할은 나빠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주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 악한 생각에 대한 책임이 반드시 우리에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께서 끊임없이 우리를 선과 빛으로 인도하시는 것처럼, 지옥도 우리가 악과 어둠의 대열에 합류하기를 원합니다. 지옥이 그렇게 하는 한 가지 방법은 우리의 마음을 악한 생각으로 가득 채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은 우리의 삶이 아니라 우리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악한 생각을 그냥 내버려두고 그것을 우리가 의도하는 일의 일부로 만들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것에 대한 책임이 없습니다.
- 우리는 악한 의도나 행동에 대해 반드시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옳고 그름에 대한 지식 없이 자라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악이라는 것을 전혀 모릅니다. 그러한 악은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한 영구적인 일부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실패하면 어떻게 되나요? 우리가 악을 받아들이고 고의로 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로 선택한다면 결국 비슷한 악한 사랑을 가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옥에 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천국에서 천사가 되더라도 주님께서 우리의 악을 결코 없애지 않으신다고 말합니다. 그분은 그것들을 옆으로 밀어내고 그 힘을 무효화하지만 제거하지는 않으십니다. 왜 그럴까요?
그 답은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요소 중 두 번째 요소, 즉 주님의 사랑을 받으려면 주님과 분리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주님께서 실제로 우리의 악을 제거하시고 우리를 온전히 순수하고 선하게 만드셨다면, 우리를 분리시키는 요소, 즉 주님의 일부가 아닌 우리 자신의 부분도 제거하셨을 것입니다. 주님은 악하실 수 없으므로 우리 안에 있는 악은 항상 주님 밖에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천사의 상태에서도 우리의 정체성을 유지시켜 줍니다.
